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통영지원(지원장윤대호)은지난해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 먹는 소금의 홍보․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소금의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이달17일 부터 내달 28일 까지 집중지도․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먹는 소금 원산지 표시는 6개월간의 사전 유예기간을 두고 홍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나 소금의 원산지 둔갑방지 등 불법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자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정제소금 생산업체, 재제염, 기타 소금 가공업체 및 소금 전문유통업체, 소금 수입업체이며, 소금의 원산지표시는 제설용, 공업용 등 비식용 소금을 제외하고 먹는 소금인 정제소금, 재제소금, 태움․용융소금, 가공소금, 소금이 사용된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이다.

원산지표기 방법은 국내생산품의 경우 “국산” 또는 “국내산”, 수입품의 경우 “수입국가명”을 표시하며, 소금을 생산하는 자, 가공 또는 출하 하는자 및 판매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진열하는 자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