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22일 37년전 경남 통영 앞바다의 장좌섬 인근에서 해군YTL 침몰사고로 순직한 해경과 해군 159명에 대한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순직한 이들의 영령을 달랬다.

이날 위령제는 이순신공원 내 해상순직장병위령탑에서 해경,해군 계자와 통영해군전우회 및 전국에서 모인 유족과 생존 동기생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해군의장대의 조총발사,진혼곡연주,분향,헌화,추념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1974년 2월 22일 이순신장군의 위폐를 모신 통영 충렬사를 참배한 후 돌아가던 해군 159기와 해경 11기 장병 316명 가운데 159명(해경 50명,해군 109명)이 돌풍으로 수송정이 침몰하면서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사고가 난 지 37년이 흘렀지만 유족들과 생존자의 마음에는 동료를 잃은 슬픔이 여전히 크다” 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