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재홍)이 욕지면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에 걸쳐 『제6회 남해안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돕기 MUMOF컵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행사인 프로암 낚시대회에서는 75개조 170여명이 출전해 감성돔 3,450g을 낚은 경남지부 김동석 프로가 상금과 상품을 차지했으며, 2위는 부산지부 빈덕영 프로(감성돔 2,600g)가, 3위는 손정주 프로(감성돔1,700g)가 각각 상금과 상품을 받았다.

이번 낚시대회는 낚시 종합 조구제조회사 MUMOFI(대표 김영태)와 동원사업(주) 동원크릴(지사장 홍진권)이 공식후원해 욕지도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돕기를 겸해 전국 낚시마니아들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사)한국프로낚시연맹에서는 백미 10kg들이 100포,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라면 40박스, 옷.신발의류 등 총21백만원 어치의 경품및 물품을 기탁하였고, 1등상금을 수상한 김동석 프로는 학생장학금으로 6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욕지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한편 (사)한국프로낚시연맹은 지난 4월말에 지역민을 위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는등 1회부터 5회까지 지역사랑을 계속 실천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행사에서 통영시장으로부터 우수단체 표창을 수여 받았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