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에 의하면 국회의원 64명이 진주·창원MBC 통폐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역MBC 합병 신청을 즉각 불허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주·창원MBC 통폐합 반대 서명에는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소속 뿐 아니라 한나라당 의원 29명도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2주 동안 비수도권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역MBC 통폐합 문제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반대 서명을 요청했다. 그 결과, 최구식 의원 등 한나라당 29명, 최종원 의원 등 민주당 28명, 이용희 의원 등 자유선진당 4명, 권영길 의원 등 민주노동당 3명 등 모두 64명의 의원들이 지역MBC 통폐합 문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주 지역 국회의원인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진주 갑)과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진주을)은 18일 오전 10시30분 진주·창원MBC 합병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의원들의 지역MBC 통폐합 반대 서명을 전달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