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군수 소환,천사령 전 군수는 구속 

지난23일 보해저축은행 불법대출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호경)는 경남 함양 옥매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업자 박모(46·구속기소)씨로부터 사업 추진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철우(李哲雨·62) 함양군수를 소환 조사했다.

리조트개발 시행업자 박씨는 앞서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176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같은날 함양군 지역개발사업단 전·현직 단장과 계장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옥매리조트 개발사업 추진과정을 조사중이고,광주지법은박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천사령(千士寧·68) 전(前) 함양군수에 대해서는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