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주식회사(회장 정홍준)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성동사회봉사단” 단원 10명(단장 강만석)은 지난 14일 부모님과 떨어져 그룹홈(3개소)에서 생활하는 아동 20여명과 자식처럼 돌보는 종사자들과 여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단원 10명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으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진양호 캐리비안 온천 야외물놀이, 사천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오고 가는 차안에서도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아이들에게 1일 아빠 역할을 했다.

아이들둥지 그룹홈 원장(장계영)은 “무더위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그룹홈 아이들과 종사자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준 단원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아이들 양육에 열과 성을 다해훌륭하게 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성동사회봉사단”은 2년전에도 아동센터(3개소) 아동 70여명을 데리고 1박2일 현장학습을 실시한 바 있고, 일손이 부족한 밤농장에서 밤까기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봉사를 해 오고는 열성 봉사단체이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주)에서는 직원들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빵을 추가로 구입해 “성동사회봉사단”을 통해 화, 목요일(8월 17일, 19일) 2회에 걸쳐 관내 아동시설 9개소 200여명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고,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성동조선해양에서는 기초수급자로 책정이 불가한 어려운 가정 25세대에 결연을 맺어 작년 9월부터 매월 20만원씩 6천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였고, 작년 7월부터 나누미 푸드마켓에 매월 4백만원의 물품구입대금 후원하고 있으며, 2008년 1월부터 매월 쌀 100포를 어려운 세대에게 전하는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누기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