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방제대책본부(본부장:김석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서는 14일 중으로 방제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밝혔다.

해경은 거제 일대 저수심 해역의 방제작업을 위해 도장포와 해금강에 어선 15척이 동원된 가운데 기름띠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방제정 9척 포함 해양경찰경비함정 20척과 해군함정 3척이 유흡착제와 유회수기를 이용, 방제작업을 계속 실시하는 한편,구조라 등 일부 연안에 밀려든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대우조선,수협,경찰과 마을 주민 등 510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해안가 방제작업에 집중 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에서는 해상 방제작업은 14일 중으로 대부분 방제될 것이며, 해안으로 밀려오는 기름띠를 완전히 수거하고, 연안에 부착된 기름은 제거를 위해 민․관․군이 참여하는 휴일도 마다하고 방제작업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통영해경서에서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군장에이스호와 1중양호의 충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선박 선원 상대로 계속 조사한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