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이순용)에서는,소방법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공문서를 찢어버린 K모씨(남, 55세)를 공용서류손상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통영소방서에서 소방서 민원실로 찾아가 소방법위반 적발 당시 자신이 작성 제출한 자인서를 보여 달라고 건네받아, 민원실 근무 소방관에게 욕설 등 행패를 부리면서 공문서를 찢어버린 K모씨를 공용서류손상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통영경찰서는 최근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한 주취자 등의 행패가 일선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재해․응급구조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119구급 소방관에게까지 폭행․폭언을 일삼는 실정으로, 현장 출동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소방서 및 행정관서에서의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서도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엄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