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통영시수산업경영인대회가 10일 오전 광도면 죽림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동진 시장, 천재생 시 의회 의장, 김윤근 강석주 도의원, 이성범 통영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통영수협 서원열 조합장, 멍게수협 정두한 조합장과 관내 수산업 종사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연합회 차홍환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장학금, 표창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 배구, 윷놀이, 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무더위를 식혔다.

수산업 종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은 연합회원들이 자체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1997년부터 매회 20만원씩 5명에게 100만원이 지급 됐는데 올해는 30만원씩 5명에게 총 150만원이 전달됐다.

황희수 통영시연합회장은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서로 협력하고 용기와 지혜를 모으면 그 어떤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만큼은 바쁘고 고통스런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하고 단결하는 멋진 자리가 돼 주길 부탁 드린다. 이번 수산인 경영인 대회를 통하여 더욱 화합하고 결속을 다져 수산업 발전을 향한 닻을 올리고 힘차게 노를 저어 재 도약의 한마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김동진 시장은 “정부에서는 신 수산정책 중심과제를 정해 선진수산업을 유도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수산업, 자원관리형 어업화, 친 환경고부가 가치 양식산업의 육성, 등이 그것"이라고 전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