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철규)를 비롯한 자생단체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14일 양일간『북포루 등산로』에 계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북포루 등산로 주변 야생화 꽃길 조성에는 여러해 살이 야생화 원추리․ 해국, 상록으로 월동하는 남부해안의 특이수종 털머위,, 노란색으로 피는 가을의 대표 야생화 감국, 솔잎국화, 부처꽃, 꽃범의 꼬리, 구절초, 해국 등 4,000본의 꽃을 심어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했다.

한편, 단체에서는 가파른 등산로길에 지속적으로 물을 줄 수가 없어 야생화 군락지 주변에 등산객들이 오르내리며 자진해서 물을 펫트병에 담아 사랑의 물을 줄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도 내걸었다.

문재근 북신동장은 “이날 북포루 야생화 식재 행사를 계기로 자생단체 회원들이 합심하는 꽃길 조성 분위기를 이어 갈 것을 기대하며, 북포루를 찾는 등산객들이 야생화의 특이한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