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유명세 만큼 올해 전어잡이 배들도 해경에 단속이 많이 되고 있다.
전어의 계절이 돌아오자 통영해경에는 하루에도 여러 건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전어잡이배 관련 단속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28일 까지 통영해경에 단속된 전어잡이 불법조업 건수는 무려 100여 건을 넘는다고 해경 관계자는 밝혔다.
전어잡이 어선들은 통영 뿐만아니라 출입이 제한 된 ‘군사보호구역’인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까지 들어가 이를 어기고 불법적으로 조업을 하다가 해경에 단속되고 있다.
찬바람 부는 가을철에 횟감으로 전어만 한게 없기 때문에 단속에도 불구하고 어선들은 ‘군사보호구역’을 넘나들며 조업한다는 것.
또 해경은“이맘때 돈이 되니까 한 어선이 여러번 반복해서 불법조업을 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2명정도 구속이 된 상태지만, 전어배의 불법조업은 줄어 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조업어선 선원들은“먹고 살자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