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통영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통영만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내달 9일 미수동 미수해양공원에서 ‘통영음식 맛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통영시지회의 주관으로 개최하는 통영음식 맛자랑 대회에는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17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 결과 일반음식점 20개 업소가 선정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참가업소 선정은 통영의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중에서 엄선하여 선정하였으며, 전문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작품성, 독창성, 향토성, 대중성, 상품성 등 5개 항목 100점 만점으로 심사해 시상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 1명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 금상 1명에 상장과 상금 50만원, 은상 2명에 상장과 상금 각30만원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지역언론 매체를 이용한 홍보, 출품음식 컬러 책자 배포, 맛자랑 대회 수상업소 로고 제작부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통영음식 맛자랑 대회는 통영지역의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통영음식을 발굴 육성하는 목적 뿐 만 아니라,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업소별로 시식용 음식 100인분 이상의 음식 재료비를 지원해 대회에 참여하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통영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