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욕지노인회(회장 김임욱)에서 제 1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욕지 노인복지회관에서 개최된 경로잔치는 통영시 박헌규 부시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 노낙현 노인회장, 통영시 시의원, 욕지면 기관․단체장 및 노인 400여명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임욱 욕지면 노인회장은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대한 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욕지면 최장수 노인으로 이정옥(남), 김점아(여)씨에게는 장수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평소 욕지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쓴 지역민 곽봉식씨와 욕지교회에 대하여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특히 6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복지회관에 모친을 모신 이두이, 한길동 모자에 대한 사랑의 패를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임을 보여주었다.
이날 박헌규 통영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윤리적 책무라 강조하며, 통영시에서도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노인의 날 재정은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 마련과 범국민적인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7년 정부의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199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통영시 읍면동에서는 유일하게 욕지면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