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12일 봉평동 통영해경 전용부두서 김충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동진 시장, 천재생 시의회의장, 이재구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해경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00톤급 최신예 경비함정 ‘태극15호’가 취역했다.

김충규 남해지방해경청장은 “독도문제 등 주변국간 해양분쟁,남북한 긴장고조 천암함 등 한반도 바다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그 어느때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완벽한 해상치안을 확립하고 태극 15호는 양식장이 많은 남해안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워트제트 방식의 최신예 경비정으로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축사에서“21세기는 바다를 활용한 수산업과 경제활용 그리고 식량과 자원 환경 등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인 바다의 중요성이 커지며,이런연유로 무리한 조업등 해양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태극15호의 취역으로 신속히 대응해 해양환경 수호와 해상 안전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재생 의장은“다각적인 해양력 확보와 선조들의 자랑스런 활약을 이어받아해상주권과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해양의 파수꾼으로서,꿈과 평화 희망의 바다를 가꾸어 주길 바란다”말했다.

태극 15호는 배수톤수 640톤, 전장 62m, 전폭 9m로 MTU 주기관 4기가 장착되어 최대 35노트의 속력을 자랑하며, 20미리 발칸 1문과 50중기 1문과 워트젯트 4대가 장착돼 수심 3.5m의 저수심에도 운항가능하며,45노트 구조정 1척,고성능 레이더와 야간감시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