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지난 해양사고 특별대책회의 이후 해양사고 예방 노력과 성과 평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어업종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의식 생활화 워크샵을 14일 개최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충돌, 좌초 등 발생한 사고는 199척 757명으로 그중 196척 745명은 구조됐으나 사망2명 실종10명의 인명피해와 선박 충돌 등으로 약 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형사고는 짙은 농무 발생 등 기상악화 시 영리목적으로 무리한 운항에 따른 대형사고가 빈번히 발생, 막대한 피해가 초래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어업인 종사자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구조 즉응태세 확립으로 해양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연안으로 접근해 항해하는 위험물 운반선과 예인선, 화물선 등 운항시 안전운항 준수와 항무통신 이용 기상 및 항행 장애물 등 정보 교환을 생활화 하고,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한 해양 긴급 신고 122 홍보 방안과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으로 안전관리 임무를 강화토록 했다.

또한 동절기 기상악화 시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조업 및 항해 중 일 때 필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여 신속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해경 관계자는 “남해안은 지역 특성상 동ㆍ서 운항하는 선박의 요충지로서 항상 대형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매우 높은 해역이기 때문에 각 기관별 업무 협조사항과 유조선 선사, 어업인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모든 행정력 동원과 어업 종사자 모두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상생 협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