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4일,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통영시 전 지역의 건축물부설주차장 2,351개소 29,859대를 점검한 결과 137개소에 356대를 위반사항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무단용도변경, 불법건축, 물건적치, 기타 진.출입구폐쇄, 주차장이용불가능 등에 대해서는 1차, 2차 시정기간을 부여한 후 시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형사고발과 함께 이행강제금등의 행정벌과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부설주차장 상당수가 본래 기능대로 사용되지 않아 도심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연말까지 타용도 사용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검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영시의 주차장 확보율은 총 차량대수 43,542대에 건축물부설주차장과 공영,민영의 유.무료주차장을 합쳐 33,985면에 불과한 78% 수준으로 주차장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