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우리아이 지킴이단 발대식』을 14일 400여명의 우리아이지킴이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민․관 4개 기관 및 18개 단체 864명으로 구성된 우리아이지킴이단은 26개 학교(초중고)의 등하굣길, 학교주변, 구석진 곳을 꼼꼼히 살피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순수한 민관 자원봉사단체다.

통영시는 아이지킴이단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864명을 오전, 오후로 구분하여 희망 근무지 학교에 배치하고, 근무요령과 수칙 등이 기재된 ‘통합사회안전망’ 책자를 제작․배부했다.

통영시장(김동진)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영시 우리아이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지게 된 걸 환영하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이 진정한 나라사랑, 향토사랑이라고 말하며, 꾸준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생활복지과장의 통합사회안전망 구축배경 및 추진방향 설명과 우리아이지킴이단 선포문 낭독, 한국여성CEO센터장(조현순)으로부터 한 생명의 존엄성과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키고 보호해야 할 어른들의 의무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가 있었다.

통영시, 통영경찰서,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소방서등 4개 기관과 아동안전지킴이, 여성예비군, 의용소방대, 아동위원협의회, 푸른교통봉사대, 해병전우회 등 18개 단체가 우리아이지킴이단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