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면(면장 김용우)에서는 8일 통영시의회 서국현 기획총무위원장, 문성덕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이장,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량상도일주도로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사량면은 풍광이 아름답고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인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이 해마다 늘고 있어, 통영시의 관광명소로 유명하나 그 동안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일주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사량면민과 관광객들이 왕래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1991년 1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20여 년간 85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연장 17㎞, 폭 6.5m의 사량상도일주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면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향상되고, 관광 사업 또한 활성화되어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우 사량면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샤랑상도일주도로가 개통되어 마을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게 되고, 연도교와 함께 하도일주도로가 완성되면, 아름다운 사량면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탄생하게 된다”며 개통을 자축했다.
이어 통영시의회 서국현 기획총무위원장은 “사량상도일주도로 개통으로 차량 운행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마을 발전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