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용무)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방지를 위한 특별단속기간을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 까지로 정하고 국립공원내 야생동물 서식처로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중점단속 할 것이라 밝혔다.

이 기간 중 중점 단속지역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지구(금평계곡, 두모계곡, 원천, 금포, 천하마을 등), 남해대교지구(구두산)일원으로서 겨울철 야생동물의 활동범위가 되는 지역을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단속대상 행위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는 행위(자연공원법 제23조제1항제6호)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화약류․덫․올무 또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자연공원법 제27조제1항제3호)적발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자연공원법 제27조제1항제4호)에 대해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겨울철 야생동물의 생존을 돕기 위해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밀렵행위자에 대한 엄중처벌(형사입건 등)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국립공원 생물자원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