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에서는 지난 11월 11일 08:00경 통영시 선적의 연안복합어선(33동성호 3.19톤)을 절취 후 도주하던 박모씨(27)를 욕지도 동항리 목과마을 앞 해상에서 검거했다.

박모씨(27)는 일정한 주거와 직업없이 생활을 하면서 야간건조물침입절도등의 전력이 있는 자로서 출소한지 불과 1달여 만에 통영시 욕지면 소재 입도부락 앞 해상에 계류 중인 고00소유 어선에 야음을 틈타 침입해 절취 후 해안선을 따라 도주하던 중 현장에서 약 2마일 떨어진 욕지도 동항리 목과부락 인근해상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또한 해경은 피의자를 상대로 절도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한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경은 향후 이와 유사한 해상절도사건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 각종 유형별 절도사건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한편 인근 우범 항포구를 집중 순찰할 것임을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