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수협 동제어촌계자율공동체(위원장 이철수)에서는 지난 4일(일),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단경남본부대(대장 진청호)와 더불어 어항폐기물 수거작업에 땀방울을 쏟았다.
이번 수거작업은 욕지면 동항리 동촌마을 선착장 인근에서 진행되었으며, 바다 속에 잠겨있던 각종 고철과 부유물을 스쿠버장비를 이용, 1.5톤가량 수거하여 여름휴가철 관광객맞이 환경정비에 큰 힘을 보탰다.
동제어촌계자율공동체는 2009년 1월 1일 20명의 회원으로 발족된 이래 해안쓰레기 불법투기금지, 어족자원보호 등 뜻 깊은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한국해양구조단경남본부대 또한 특수 수중장비가 필요한 곳의 정화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오고 있다.
한편, 욕지면장(정종부)은 “주민단체의 자율적인 지역사랑과 해양구조단의 협동으로 인해 손길이 닿기 힘든 바다 속 구석구석까지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돈독한 유대관계를 통해 욕지의 청정한 바다가 언제까지나 빛날 수 있도록 보살피자”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