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직무와 관련 직위를 행사해 특정업체에 계약을 돕는다면 과연 공정한 사회일까?

최근 통영시체육회에서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해 대회 당일 전광판 운영에 필요한 영상중계 등을 수의계약 조차 하지 않고 특정업체를 선정한 사실이 있었다.

이와 관련 체육회관계자는“시청 담당부서 계장이 특정 업체를 지명해서 그 지시 에 따랐을 뿐이다”고 말했다.

반면 시청담당 모 계장은 “전광판 시스템 운영상 CCTV말고,영상중계를 위해서 따로이 필요한 부분은 업체를 선정해야 가능 할 것 이라고 조언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사회에서는“소액이라도 시비를 지원받아 공적으로 행하는 회계업무라면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마땅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들 중에은“공무원이 직위를 남용해 특정업체를 선정하는데 관여하게 된다면 공정한 사회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고 자칫 토착비리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