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오는 24일 통영 소지도 인근해상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통영 항만방호훈련 및 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남북한간 극도로 고조된 긴장속에서 불순세력 등 테러범에 의한 해상침투및 불특정다수에 대한 테러위협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1팀, 통영해경 함정 8척, 관공선 5척, 8358부대 등 7개 기관 100여명을 동원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순세력 침투 및 해상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무장테러범이 고속선박을 이용 여객선을 탈취, 승무원 및 여객을 인질로 잡고 선박에 폭탄을 설치 돌진테러 상황으로 설정, 테러범을 진압, 검거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항만 방호 및 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국가중요시설(임해산업시설포함) 등에 대한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