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계에서 “거북선의 구조가 3층구조 이다”,‘협선’,‘거북선의 지휘탑’ 등 논란이 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입증하게 될 거북선의 구조가 사실적으로 묘사된 그림이 거북선 연구에 학술적인 뒷받침이 되게 됐다.

거북선 구조가 묘사된 이 그림은 16일 통영시청 2청사 전시실에서 통영시향토역사관 김일용 관장,김상영 문화예술과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일을 벗었다.

이 그림은 현재 미국의 한인이 시가50억 상당의 원본과 그대로 본떠 병풍형태로 만들어진 복사본을 함께 소장해 오다가 사본을 국내 학술연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여수시에서 관리해 오던것을 통영으로 이송해 오게 된것이다.

이날 김일룡 향토역사관장은“그림자체는 큰 가치가 없다하더라도 거북선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협선’이라든지 당시의 조선 수군의 전선들의 형태를 고증 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가 되며,학술적,교육적으로 상당한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김일룡 관장은 “이 그림이 한국화라기 보다 일본화라고 볼 수 있지만,일본화의 특징이 매우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거북선의 구조를 좀더 세밀하게 짚어 볼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는 된다”고 설명했다.

하성우 기자

                    <원형과 같은 크기로 높이3m20,가로폭이 2m가 넘는다>

 <1.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기존 거북선과 달리 거북선 상판에 장수들이 전투를 지휘하는 곳이 가마형태로 2개가 뚜렷히 보인다.>

<2.하단부에는 작은군선 즉,'협선'이 수송과 물자를 담당했던것으로 보이며,현대로 치면 전투지원선 정도 될것으로 보고 군선의 역활이 조직적이고 다양했음을 알 수 있다.> 

       < 거북선 원형 복원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는 그림이다> 

<그림을 통해 당시 조선수군의 복식과 군기등을 더욱 상세하게 고증 할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그림이다.>

<거북선 선체 외형도 기존의 날렵한 거북선이 아니라,둥그스럼한 유선형이였슴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