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19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료직원 자녀를 돕기 위해 헌혈증과 위문금을 모금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통영해양경찰서에 대한적십자사 소속 혈액원 차량을 통해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과 직원, 전경 등1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여 자신의 아들, 동생처럼 모금운동을 벌였다.
헌혈에 참여한 통영해경서 관계자는 “헌혈을 위한 1초의 찡그림으로 자신보다 더 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천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헌혈 중에도 미소를 보여주었다.
해수욕장 근무나 함정출동 등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 한 파출소와 함정의 직원들은 소지하고 있던 헌혈증서와 위로금을 모금해 통영해경서로 보내 왔다.
헌혈을 통해 개인의 간염검사, 간 기능 검사 등 개인 건강상태도 확인해보는 기회도 가졌으며, 통영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수시로 가져 따뜻한 사랑으로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