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봉수골 꽃나들이 축제가 주말인 3일과 4일 이틀간,봉평동 용화사광장에서 무대공연 및 다양한 볼거리를 상춘객과 통영시민에게 제공한다.

최근 잦은 비로인해 예년에 비해 기온이 다소 낮게 나타났고 벚꽃 개화도 약간 더딘 상태에서 봉수골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 날 이군현 국회의원과 박헌규 부시장,구상식 의장,김윤근 강석주 도의원,신경철 관광개발공사 사장,이부우 대회장,김윤일 봉평동장 및 관계공무원과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거행됐다.

이방호 한나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도 얼굴을 내비쳤다.또한 방형근 박정대 시의원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자리를 함께했다.

이부우 대회장은“새봄을 맞아 미륵도관광특구의 중심인 봉평동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모시게 된점에 자긍심을 가지는 한편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특색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대회사를 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천안함 대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흠없는 사람없다.위기는 기회이며 축제를 통해 화합하고 정진해 훌륭한 일꾼을 뽑고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헌규 부시장은“모두의 사명이자 과제인 명품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봉수골 꽃나들이 축제가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상식 시의회 의장은“올해로 여덟 번째 개최하는 꽃나들이 축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상춘객 유치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믿고 미륵도를 넘어 통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공연으로 앙코르 프린지공연 파페라페그룹 [파브란자]의“꿈에서 환상을 보았네”가 차가운 날씨를 녹였다.

연일 천안함 보도와 함께 축제 하루전인 2일 진의장 통영시장의 실형선고등으로 축제분위기는 다소 무거워 보였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