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서울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해경-군 레이다기지 실무자 협조회의를 2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해경 함정 및 파출소 근무 실무자와 육․해군 정보장교 등 레이다기지(육군 5개소, 해군 1개소)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해 G20정상회의 대비 해상경계 경비 강화 대책과 군-경 협조망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상경계 경비 강화 내용으로 통영해경은 4일부터 경비함정 3척을 취약해역(매물도 또는 안전공단, 통영항만)에 증가 배치하고 파출소는 2교대 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며 군 레이다기지도 2교대 체제로 근무를 증가하고 국가중요시설 등에 병력을 배치 경계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경-군 R/S 간 완벽한 통신망 구축을 위해 합동망, 관공선망, 휴대폰망 등 전 가용 통신망을 재 정비하고 1일 4회이상 정보교환을 통해 상황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대응으로 완벽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통영해양경찰서는 서울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만큼 해상경계 강화 기간동안 해상 선박 검문검색, 항․포구 순찰(불신검문) 및 검문검색 등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협조와 의심스러운 선박이나 사람은 122 해양긴급번호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