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10월 20일자 ‘도경, 통영공설운동장 전광판 관련 내사’ 제하의 보도에서 통영공설운동장내 전광판 구축 공사와 관련하여 경남경찰청에서 브로커 개입, 불법자금조성 및 리베이트 등이 오갔는지 집중적으로 내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 모씨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서 중재위에서 다음과 같이 사실 확인이 되었기에 독자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도경찰청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경남도경에서 NH개발의 하도급 비리 여부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는 있으나, 공설운동장 전광판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거나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도경에서는 통영타임즈의 제보에 따라 NH개발의 전광판 공사 내역을 알기 위해 문 모씨를 조사한 것일 뿐으로 개인 채권채무관계에 불과해 하도급 비리 수사와 보도에 언급된 송모씨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본보에서 송 모씨를 지칭해 정상적인 계약방식을 벗어난 정황을 도경이 포착했다는 보도 등 NH개발 불법행위 수사와 송모씨가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달라 모두 바로잡습니다.

본보가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중인 사실에 관하여 보도함에 있어 적절하고도 충분한 취재를 하지 못해 송 모씨에게 피해를 드린데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