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겨울철 최고 인기 식단인 메기탕이 소비자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11월은 메기가 본격적으로 몸값을 하기에 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그러나 별반 특별한 맛거리가 없는 이 시기에 메기탕만큼 구미를 당기는 것은 없을 것이다.

통영에서 메기탕 맛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추운겨울 동지가 지나면서 시원함과 깔끔함이 최고조로 달하게 된다고 현지인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 메기의 몸값은 대자가 나지 않아 중자가격이 10,000~15,000선을 형성하고 있고,특히 추도메기는 15,000이하는 구매하기 힘들다.

메기 중 최고등급인 추도메기의 어획량은 한 척당 20~30마리 안팍으로 어획량이 작아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식당가에서 즐길 수 있는 메기탕 가격은 1인분에 10,000~12,000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메기탕 조리법은 간단해 직접 재료를 구입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

한 메기탕 전문 식당주인은 메기탕 조리법을 “깨끗하고 싱싱한 메기를 고른 다음,다진마늘과 무를 삐져넣고 파와 고추를 넣어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고 우려 내면 된다”,“또 몰을 약간 넣고 끊여 먹어도 시원함과 담백함이 더해진다”고 귀뜸했다.

메기탕은 찬바람 부는 지금부터 시작해 봄철 도다리 쑥국에게 바통을 넘겨주기 전까지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