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과 창원시민모임(대표 이경희)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일본군‘위안부’문제의 일본국내 입법을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탄원엽서,서명 및 결의문 등을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을 밝혔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한일강제병합 100년, 광복 65년을 맞이해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인 과제로 인식하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서, 일본의회가 입법을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며 범 경남도민의 이름으로 탄원엽서보내기운동을 지난 9월 15일부터 두 달여 동안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24,000여 통의 탄원엽서와 경상남도 내 14곳의 지방의회에서 일본군‘위안부’결의문이 채택됐으며, 한 달 여 동안 전국 50만 명 서명운동 전개로 경남에서 9,000여명의 서명도 모아졌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4일부터 28일 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일본내각과 의회를 방문해 24,000여 통의 탄원엽서, 14개의 일본군‘위안부’결의문, 9,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관게자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새겨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남지역 시민사회가 함께 해결하고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역사바로세우기운동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