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 및 농무기를 맞아 지난 6일 통영해양경찰서에서 관계기관 및 여객선, 유․도선 사업자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봄철 농무기 여객선, 유도선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거 서해훼리호 침몰 등 여객선, 유·도선 사고사례 및 농무기 항법 등을 참석자에게 교육하여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으며, 봄철 안개에 의한 시계제한, 선박 종사자의 졸음 유발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 등을 집중 토론했다.

특히, 여객선터미널 등 시설에 대한개선 방안을 참석한 사업자와 토의 하였으며, 이중 통영여객선 터미널의 차량 개찰방식을 운전자를 제외한 승선객은 하차하여 터미널에서 개찰 후 승선하도록 하자는 안건에 대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통영여객선터미널 개찰방식의 개선으로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그밖의 관리능력, 서비스의 질, 편의시설 등 개선안에 대해서도 선사별 검토를 서두르겠다며 봄철 관광객 안전수송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참석한 관계기관 및 사업자에게 봄철 해양사고의 위험성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질 것을 재차 강조하며, 올 봄 행락철 및 농무기에 한건의 사고도 없이 관광객의 안전수송에 최선을 다할 것을 참석자들과 함께 다짐했다.

장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