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전국공무원노조 규약 제정 총투표에서 찬성91%로 가결됐다.

전공노는 노조설립 신고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투표 결과 투표율 69%에 찬성 91%로 노조 규약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새 규약에는 종전 규약 중 '조합원이 부당하게 해고됐거나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경우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4일 "조합원 가입대상과 규약제정, 대의원 선출절차, 산하조직 및 조합원수를 허위기재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에 대해 소명할 것"을 요구하며 전공노가 제출한 노조설립 신고서를 반려한 바 있다.

한편 통영시 공무원 노조가 실시한 규약 제정 찬.반 투표에서는 투표인 수 562명 중 95%인 53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99표 (94%), 반대 32표, 무효 1표가 나와 전국 평균 찬성율 보다 높아 통영 공무원 노조원의 관심도가 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