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청소년 대표 모임 통영시청소년자치위원회는 20명의 청소년(중학생 6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3명)으로 학교장 추천으로 구성됐다.

2009년 4월 11일(토)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10년 2월 27(토) 제8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1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각 위원들은 임기 1년동안 청소년정책에 대한 건의 및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그린마일리지제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

통영시체육청소년과장(강석수)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주어 고맙고, 또래 청소년들을 대표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앞으로도 통영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작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청소년자치위원회에 건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시(통영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청소년 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들을 정책과정에 참여케 함으로써 의식향상과 청소년 권익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통영을 위해 청소년자치위원은 청소년활동사업의 모니터링 요원뿐만 아니라 청소년문화의 선두주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성우 기자

※아래는 청소년위원 소감문

❍ 통영고등학교 최대림(위원장) : 부족한 나를 좀 더 낳은 나로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원장까지 맡으면서 부족한 나를 끝까지 도와 준 친구들이 무척 고맙고, 정말 뜻 깊은 기간이었습니다.

❍ 통영여자고등학교 이선지(위원) :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자치위원에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들어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을 배우고, 더 큰 세상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통영중학교 김진욱(위원) : 회의에 출석하여 통영의 청소년을 위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청소년을 청소년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