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표시 7년이하 징역 1억이하 벌금

 무 표시 최고 1천만원 과태료

 통영시는 수산물의 최대 성수기인 설날 명절을 맞이하여 제수용 수산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서호・중앙・북신시장등 재래시장과 건어물 상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원산지표시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의 원산지표시 계도 홍보기간을 거쳐 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과태료 부과등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는 이 기간 중에 설날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조기, 명태, 굴비, 갈치, 꽃게, 멸치등을 비롯하여 최근 중국 등에서 많이 수입되고 있는 농어, 홍민어, 참돔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수용이나 선물용 수산물의 가격급증에 대비하여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이 안정되도록 수산물의 물가안정 지도를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설날대비 원산지 특별 단속은 경남도, 통영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통영지원, 통영해양경찰서, 통영경찰서등과 합동으로 실시, 단속기간 중에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소 5만원 이상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