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유진건설이 용남면 화삼리 아파트 인허가 절차가 여의치 않아 포기한 지역이 올해 타업체가 사업권을 인수 아파트 건설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에 주민들 반응이 뜨겁다. 

유진건설이 용남면 화삼리 694번지 외 2종 주거지에 800세대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통영시에 인허가를 신청접수 한 후 통영시 도시계획 심의위원회로 부터 15층이하 층고 제한과 아파트 단지주변 도로개설등의 요구를 유진측이 수용하기 어려워 결국 하차한 사례다.

화삼리 주민들은 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스카이라인등 경관성 훼손과 고층아파트로 가리게 되는 일조권 사생활 침해등을 우려해 결사 반대를 주장하는쪽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지역에 타 업체가 사업권을 인수해 통영시에 총639세대 12층에서 20층까지 인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은 어리둥절해 하고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 업체와 동일하게 층고와 도로개설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번주 18일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 지역 주민들은 인허가에 근접한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화두가 되고있다.

통영시의회에서 올해 4월 읍면 단위 2종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지구단위변경 후 아파트 층고를 평균 18층 까지 건축이 가능하도록 조례안을 정한바 있다.

                                  하성우 대표기자

<아파트예정지.미늘고개와 아파트후면쪽 주민들은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경관성과 일조권 사생활 침해등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