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저수심연안 소형방제정 취역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수심이 낮거나 협소한 연안해역에서 발생되는 해양오염사고시 해상과 해안을 연계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월 24일 소형방제작업선인 방제S-02호 취역시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방제S-02호는 건조비 약 5억이 소요되었으며, 만재배수톤수 12톤이고 전장13.7m, 선폭 3.9m, 흘수 0.62m(높이1.62m)로 적재화물 약 1.5톤 및 폐유 약 5톤을 적재할 수 있으며, 250마력 선외기 2대의 주기관으로 최대속력 20노트이상 낼수 있다. 방제장비로는 유회기수 1대와 기름포집용 오일붐이 설치되어 있다.
지난 2009년 12월 7일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당시 서해안의 완만한 해변에 접근하여 작업할 방제선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여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최소한의 흘수로 설계됐다.
방제S-02호의 주요임무는 오염상황 파악, 유출유 확산방지 및 회수작업, 저수심 지역에 방제 물자․인력 및 수거폐기물 수송, 연안 방제현장 지휘․통제 등 방제작업과 바다정화행사 지원, 해양오염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