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해양오염사고 감소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2009년도 해양오염사고 통계 분석 결과 총29건 발생으로 전년도(29건)와 동일하나,기름 등 폐기물 유출량은 5.97㎘으로 전년도(9.3㎘)에 비해 36%로 대폭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율이 가장 높은 선박은 어선(17건, 121%)으로 주요 사고원인은 부주의(41%)와 해난(31%)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고,대부분 유가상승 등 미 출어 어선의 계류, 턱걸이 등에 의한 침수․침몰 사고와 유류이송 작업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었다.
유출된 기름 중 경유와 선저폐수의 유출량은 119%로 전년도와 비슷하였으나, 방카유 등 중질유는 전년도 대비 오히려 413%증가(08년 1.26㎘ → 09년 5.20㎘)하여 금년도에는 중질유 취급 선박인 유조선과 예인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횟수는 감소 추세지만 금년도 해양․수산업 경기침체 등 불경기로 인한 노후선박 항행 투입, 방치폐선 발생 증가, 선박폐유 부적정처리 등 불법행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유조선 등 위험선박 실시간 안전항해 모니터링과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해역에 방제정을 중점배치 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