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역점시책 수행 내년예산 7,881억
천영기 통영시장은 24일(화) 제221회 통영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였다.
민선8기 천영기 시정의 비전과 정책 기조를 담은 시정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했고, 이는 우리 시민 모두가 화합하면서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감으로써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으로 탈바꿈하는 기회와 약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을 표명한 것이라 밝혔다.
취임 5개월여를 돌아보면, 먼저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전문가로서 취임하자마자 첫 시민 소통 행보로 읍면동 초도순시와 민생현장 방문에 나서 읍면동 현안을 파악하고 시민들과 시정에 대해 교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대표이사와 본부장의 갑작스런 사퇴 등으로 올해 한산대첩축제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8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시내 곳곳과 도서지역 등으로 축제 장소를 다양화하고 기존 축제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최고의 축제로 치러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지속되는 글로벌 환경의 악조건 속에서도 시민들과 힘을 합쳐 헤쳐 나가고자 우선 행정 내부에서부터 직원들과 결속력을 다지며 바람직한 공직자상 확립에 나섰다.
민원의 입장에서 항상 친절한 공무원, 늘 공부․연구하며 일하는 공무원, 겸손하게 봉사하는 공무원 세 가지를 강조하고 당부해 오고 있고, 시민과의 맨 처음 약속인 공약사업을 확실히 다지고 이행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통영시 민선시장 최초로 민(民) 주도의 공약이행 평가단 구성과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9대 분야 69개의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용남~무전 간 도로건설사업,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충무교 4차선 확장 개통,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조성, 통영 국제해양관광 마리나 허브조성, KTX 개통대비 배후도시 조성, 남망산~장좌섬 일대 제2의 해운대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 등이다.
SOC사업을 내세운 일자리 창출과 통영 미래 100년을 위한 과감한 비전 제시, 시민 중심의 공약 평가방식을 도입했다는 평을 듣고 있고, 지난 10월에는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 주최의 <2022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약이행 예산의 적기 투입을 위해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고, 시비․보통교부세 확충 등 자주재원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시(市)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제1호 대표 야간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시행할 것이다.
10월에는 통영수산물 수출 판로개척과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제막식 등 참석 차 파리와 리스본 국외출장을 다녀왔고,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하프셀 16만 불, 냉동굴 2만8천 불 수출계약과 MOU 체결, 3,613만 불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리스본 제막식에서는 포르투갈 유명 예술가 빌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한국 여성상 조형물을 설치해 현지 국영TV와 2대 일간지에 보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 연말쯤 포르투갈 남성상 조형물이 통영으로 운송되면 리스본 시장과 빌스 작가를 초청해 당포항에서 통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년도 시정방향은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삼고 5대 분야 역점시책으로 ① 미래 기반산업 육성과 성장 동력 확보, ②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실현, ③ 수산업 고도화와 특화농업 강화, ④ 안전 우선 도시, 편안한 복지행정, ⑤ 한발 앞선 시민 만족 행정혁신이다.
2023년도 예산안은 금년 당초예산 7,523억 원보다 358억 원(4.75%) 증가한 총 7,881억 원이며, 일반회계 7,553억 원과 특별회계 328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2022년 세제개편안에 따른 세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됐으나, 우리 시는 이전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도비 예산을 금년 대비 12.38%, 376억 원 확충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3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2,296억 원 전체예산의 30.4%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1,291억 원, 기타 1,026억 원, 환경 81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44억 원, 일반공공행정 481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51억 원 등의 순으로 편성하였다.
천영기 시장은 “비록 민선8기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 출범했지만 시민․공직자들과 함께 이 위기상황을 담대하고 의연하게 헤쳐 나갈 것이며, 공약사업을 비롯한 통영 현안들을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심정으로 우직하리만치 꿋꿋하게 하나씩 풀어내겠다. 닥친 난관을 극복할 위기대응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잘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 청년이 돌아오는 통영, 활기가 샘솟는 통영으로의 변모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면서 시정연설을 마무리 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