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24일(일) 오전 10시 50분경 갯바위 낚시객 2명을 경남 통영시 연대도 넓적바위 인근 해상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낚시객 2명은 대구에 거주하는 A씨(49세, 남), B씨(57세, 여)로 통영시 산양읍에서 낚시어선 C호(4톤)을 이용해 연대도 갯바위 넓적바위에서 하선해 낚시중 기상악화로 인해 고립돼 A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요청했다.

통영해경은 낚시객 상대 구명조끼 착용, 안전지대 대피 지시와 동시에 구조대 및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어 24일(일) 오전 10시 50분경 연대도 갯바위 넓적바위 인근 해상에서 낚시 고립객 2명으로 구조 완료했다.

당시 낚시객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안전지대로 대피중 높은파도로 인하여 해상으로 추락해 해상에서 구조 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통영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또한 통영해경은 사고 당시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않은 낚시어선 C호 선장 D씨를 수상구조법(수상에서의수색구조등에관한법률) 등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