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철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31일 예정인 신아 SB 부지 ‘도시재생뉴딜사업 토론회’에 앞서 통영이 명실상부한 해양관광산업의 메카가 되기위해 마리나스포츠센타, 국제미술관, 해양박물관, 아쿠아리움, 창업지원센타, 숙박시설, 주상복합주거시설 조성뿐만아니라 남망산에서 현 케이블카 하부역사까지의 (가칭)‘통영항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추가 관광객유치에 절대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고 이를 계기로 한산도 해상 케이블카를 본격 추진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신경철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봉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토론회와 관련해 몇가지 구체적인 제언에 나섰다.
먼저 사업대상부지 인근에 대한 제언을 했다.
첫째 대상부지 바다쪽 아쿠아리움 건립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고,
둘째 미술관이나 해양박물관 유치는 민자 유치를 통해 규모있게 설립해 현재 어정쩡한 규모의 산양읍 수산과학관처럼 적자 운영의 우려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
셋째 주상복합주거시설은 고도제한지구를 풀고 말뫼의 터닝토르소 친환경아파트와 같은 미래지향적 명품 주거시설을 조성해 현재 통영시가 미분양관리지구에 머물게 아니라 인구 20만을 목표로 명확한 마스트플랜을 갖고 주택보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봉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시행으로 교통난 해소 대책이 동반됨에 따라 1,000면 이상의 대규모 주차장 조성과 미수해안도로개설, 도남동과 동호동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통해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전 사장은 신아조선소 외곽과 봉평지구에 대한 제언을 밝혔다.
첫째 도남동과 남망산공원을 잇는 약 2km의 통영항케이블카가 개통되면 추가적인 관광객유치와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둘째 말뫼등 유럽의 주거환경과 다른 봉평동 노후주택지구는 LH공사와 협조해 주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 등에 이주할 대책을 마련해주고 가능한 저밀도 저고도, 또는 곳에 따라 저밀도 고층 주택을 지어 미래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
세째 미니 ‘중앙시장’과 같은 수산시장 위주의 재래시장도 검토할 것.
넷째 신아조선소 부지에 ‘스틸시티’라는 개념과 유사한 요트조선소 등을 유치
신 전 사장은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조1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한 이군현 국회의원과 통영시, 경남도 관계자 에 통영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임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