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 통영고성)은 지난달 31일 경상대학교 통영캠퍼스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교흥) 법제실과 공동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관련 법률의 제·개정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방선거 앞두고 여야 출마예정자들과 통영시청 공무원, 시민 1천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진행됐다.

천영기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제자로 나선 경상대학교 김영 교수는“유형이 없는 독창적인 개발로 가야하고 이를 위해 주민과의 대화의 장이 필요하며 기업참여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어야한다고 밝혔다.

주희선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말뫼(스웨덴)외 빌바오(스페인)등 성공한 도시재새 사례들을 설명했다.

손순금 LH 국책사업기획처장은 교통체증 문제와 중앙시장 권역과의 차별화가 관건이고 해당사업이 국내에 사례가 적고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국제 공모를 통한 기업참여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신아조선이 향토기업이었던 점을 고려해 스토리텔링을 내용적으로 꼭입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영 통영시 해양관광국장은“봉평동 뉴딜공모사업이 글로벌 복합단지로 개발되기 위해 부지매입이 관건이 될 것이며 업무협약 등을 거쳐 2020년 본격 착수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군현 의원은 “조선업 쇠퇴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스웨덴 말뫼나 스페인의 빌바오가 국가적 지원에 힘입어 친환경 생태도시와 관광·문화 도시로 재탄생했듯이,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통영도 문화·관광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발제자인 김 영 경상대 교수는 "신경철 전 사장에게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는 호평과 함께 토론회 이후 신경철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이“관광 정책분야에 신의 한 수를 보였다”는 등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뜨거운 반응속에 다크호스로 급부상 했다는 평가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