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산면(면장 권주태)은 21일 한산면 진두물양장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2018년 한산면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 날은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자, 정동영 경상남도의원 당선자, 문성덕 통영시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자생단체, 공연단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했다.

한산면 경로위안잔치는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복)에서 기금을 마련, 마을 어르신께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한산면 새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맛있는 식사와 한산면 자생단체회원들의 봉사참여로 효행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백년해로상 수여, 축사, 한산유치원∙한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품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수여된 백년해로상은 하늘이 맺어준 부부의 연으로 50년 이상 변함없는 사랑과 존중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의암 마을 강성순, 김복도 부부가 수상하여 행사를 의미를 더했다.

이성복 주민자치위원장은“고향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성대히 경로잔치를 열게 되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주태 한산면장은“마을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정성어린 잔치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라며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렸다.

현재 한산면은 인구의 고령화와 젊은층의 이탈로 인해 마을 자체의 활기를 잃고 있으나 주민자치위원회와 여러 자생단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