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인평동 한실마을에서 경상대 해양과학대 학생, 공연창작소 담아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평동 한실마을 일대 마을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환경정화활동은 ‘제1회 하하호호 한실마을 축제’의 일부분으로 한실마을의 대학생과 주민이 함께 지저분하고 어지러운 마을길을 함께 청소해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아직 미미하지만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 마을을 마을주민인 학생들이 청소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성명만 도천동장은 ‘그동안 환경취약지이면서 주민들과의 환경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던 이 원룸촌 주변에 대학생 스스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이런 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하하호호 한실마을 축제”는 다가오는 11월 20일 12시부터 경상대 해양대 기숙사앞 광장에서 필요없는 물건은 나누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벼룩시장, 전통예술원 마루의 길놀이로 시작되는 다양한 공연, 가족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그리고 따뜻한 어묵탕과 부침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다같이 참가,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공연창작소 “담아” 주관으로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 후원으로 진행된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