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유정철)는 16일(수)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를 맞이해 침수 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수배)는 1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바닷물 수위가 평소 만조 때보다 높아져 293㎝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인 동호만과 강구안 등 현장을 방문하여 통영시 안전총괄과로부터 침수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침수현장을 방문 확인한 의원들은 “자연재해의 대부분이 매년 반복되고 있으나 이는 자연재해로 보일 수 있지만 충분히 예견되어 있던 원인을 알면서도 조치하지 않은 인재라고 볼 수 있다”며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침수 등 재해예방과 관련한 사업이 조속히 완료되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통영시의 상습 침수지역인 동호만의 경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동호만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침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강구안의 경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 중인 <강구안 친수시설사업>에도 침수가 예방될 수 있도록 설계 및 공사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과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던 서호만의 경우 배수펌프장이 설치 완료되어 가동이 되면서 그 주변지역은 침수가 되지 않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침수 등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완료는 물론 향후 사업 발굴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