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김인규)는 29일 2층 회의실에서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 유윤주(여, 46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25일(토) 02:55경 CCTV모니터링 중 봉평동 통영고등학교 후문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절취하던 절도범을 발견해 경찰관에게 알려 현장 검거하고,

다음날 26일(일) 00:30경 봉평동 통영중학교 앞 노상에 술에 취해 누워있던 주민을 깨우는척 하며 뒷주머니에 있던 현금을 빼내어 가는 절도범을 발견하고, 경찰관에게 알려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이다.

범인을 검거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000여대의 CCTV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해 범행장면을 포착한 것도 있지만 범인의 인상착의와 이동경로 등을 출동 경찰관과 실시간 무전교신을 하는 등 모니터링 요원 유씨의 침착한 관찰력과 관제대응 능력이 빛을 발했다.

김인규 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며“CCTV모니터링 요원들의 24시간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에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와 빈틈없는 협력체제로 범죄없는 안전한 통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요원 24명과 경찰관 3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통영시의 CCTV 930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