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9일 한국 투어기간중 통영시를 방문했다.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리퍼트 대사의 이번 통영방문은 수산물의 미국 시장판로개척, 리들리시와의 교류협력, 스탠포드호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 등 미국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통영시에 대한 관심에서 추진됐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지난 2월 미국 마크 내퍼부대사 통영 방문 시 환대에 감사하고, 많은 얘기를 전해 듣고 떠나기 전 꼭 방문해 보고 싶었다며, 통영수산물의 미국 수출관련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통영시장은 미국 FDA의 통영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장인근 육·해상 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 등으로 청정해역 유지노력과 통영굴 백악관 시식행사 개최 등 판로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통영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미팅을 마친 대사일행은 부경대학교 수산관련 석.박사과정에 있는 학생 10여명과 함께 대미 굴 수출업체인 대원식품을 방문하여 통영굴의 생산 및 가공현장을 둘러보고, 통영굴의 품질과 맛을 음미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통영시 방문은 국내외 무대에서 통영이 구축해 놓은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됐으며, 향후 미국시장의 판로확대 및 교류증진에 있어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