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외자유치로 첫 손을 꼽은 스탠포드호텔에 대해 시의회가 특혜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움직임이 일자 극구 반대했던 현역 시의원의 부인이 호텔 내 유일한 매점 운영권을 따내 또 다른 특혜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사실은 28일 통영 스탠포드호텔 내 유일한 매점(편의점) 운영 계약자가 통영시의회 A 의원의 부인 B 씨로 확인되면서 보은입점 내지 특혜의 논란이 일고있다.
재선인 A 의원은 산업건설위원장과 7대 하반기 부의장에 당선 돼 A 지난 6월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강혜원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이 발의한 스탠포드호텔 등 외자유치 사업 특조위 구성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부결에도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은 입점과 특혜 논란에 대해 A 의원은 "아내가 한 일이라 잘 모르겠다. 직접 관여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동료 B 의원은 "A 의원은 통영케이블카가 운영하는 수산과학관 내 매점도 부인 명의로 운영 중"이라며 부적절한 처사임을 꼬집었다. "특조위 구성을 반대한 게 결국 이것 때문은 아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지역 시민단체는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며 "결국 자기 이익 챙기려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무산 시킨거 아니냐?“며 일갈했다.
한편 시의회 특조위 구성을 주도했던 강혜원 강정관 김만옥 김미옥 시의원 4명은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시민 300명 서명을 통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성사시켰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