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봉평동 관내 청각장애 및 난청으로 인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노인·장애인 19세대에 초인종을 누르면 LED 조명이 작동해 방문객이 왔음을 알리는 LED 초인종을 설치 및 지원하는 특화사업「반짝 안녕하십니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대다수 가정에 설치된 초인종의 벨소리로 방문객이 왔음을 알리는 방식으로는 청각장애나 난청을 겪는 세대의 경우 방문객의 방문사실을 알기어렵고 이웃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결이 닿기 힘들어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봉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에 착안해 기획됐다.
임병철 민간위원장은 “폭염 등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제때 찾아내는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서 청력이 좋지 못해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세대를 미리 찾아 이웃과 지역사회와 이어질 수 있는 다리를 놓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봉평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에 고립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제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내는 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화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20세대에 자동가스 차단기 및 소화기를 설치 및 지원하고, 폭염 대비 생수 나눔 및 지역주민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살맛나는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특화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