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필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통영시 공립지역아동센터 신축이전에 수반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통영시에는 공립지역아동센터가 미수동에 하나 있습니다. 이 유일한 공립지역아동센터는 이용 아동 정원 29명에 현재 29명, 그 중 초등학생이 28명, 중학생 1명이 있습니다. 음악,체육, 요리, 토탈 공예, 독서, 생일잔치, 문화 체험 행사, 사랑나눔 봉사활동(어르신 대상 학예회) 등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준공 후 27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화되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미륵권역 내 돌봄시설 및 육아소통 공간이 부족하고, 자녀양육자들의 신도시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기에 지역 간 균형있는 돌봄시설 체계 구축을 위해 공립지역아동센터는 미륵권역 내에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다만 미륵권역 내 적합한 장소가 자전거 교육장밖에 없어 부득이 하게 자전거 교육장 부지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미수해양공원 옆 자전거 교육장으로 공립지역아동센터가 이전 하면 아이들이 해양공원 및 물놀이장,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하기가 용이해집니다. 또한 향후 미수해양공원 내
맨발 걷기길 조성과 어린이 통합놀이터가 준비 중이므로,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할 걱정스러운 문제가 있어, 오늘 본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진입로의 주차 문제가 있습니다. 신축될 공립지역아동센터의 진입로에는 평소에도 해양공원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시는 시민들로 인해 차량 통행이 잦고 주차 차량도 많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이 승합차에서 승·하차할 때와 하차 후 이동할 때 필연적으로 위험에 노출됩니다.
또한 공립지역아동센터에서 해양공원으로 아이들이 많이 이동할 텐데, 키가 작은 아이들이 차량과 차량 사이를 지나다니면서 발생할 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스쿨존에서도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데, 좁은 골목길 주정차 차량 사이를 다니는 아이들은 더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더하여,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미수해양공원은 이제 맨발걷기 길과 어린이 통합놀이터 조성사업, 노후화된 시설정비 및 그늘 조성을 위한 조경 사업 등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 이후에는 해양공원을 찾는 방문자 수가 늘어날 예정인데 주차시설은 현재 기준으로도 턱없이 부족 합니다.
자라날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증가할 공원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미수해양공원 주변 주차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공립지역아동센터가 이전되고 나면 ‘과연 자전거 교육장이 온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느냐’라는 점입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통영시 자전거 교육장은 주간반, 새벽반, 주말반으로 매년 약 2백여 명을 교육하고 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인구 저변확대와 자전거 이용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고 있습니다.
기존 면적의 일부가 공립지역아동센터로 편입되고, 남은 협소한 부지로 자전거 교육이 제대로 운영이 될까요? 궁여지책으로 해양공원으로 통로를 개설하여 자전거 교육 장소를 확장한다는
의견은 좋은 생각입니다만, 미수해양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자전거 교육이 불편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요?
그래서 본 의원은 공립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안전과 미수해양 공원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통영시에 하나밖에 없는 자전거 교육장의 기능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자전거 교육장을 미륵도 내의 다른 부지로 이전하고, 기존의 교육장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