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고 사랑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배도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통영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배윤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통영시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어촌 지역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농어업 분야에 묵묵히 종사하는 여성농어업인은 열악한 노동환경, 낮은 임금과 성차별, 사회안전망 서비스 및 정책 지원 부족으로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성 농어업인은 이제 단순한 생산자를 넘어 향후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에 중요한 열쇠가 되므로 이들의 성장과 필요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통영시 여성농어업인 현황을 보면 2023년 기준 6,390명의 농업인 중 여성농업인은 3,368명이고, 여성어업인은 2024년 3월 말 기준 4,370명 중 1,512명에 이릅니다.
2023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여성농업인이 농촌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농사일의 체력 부족, 가사와 농사일의 병행 어려움, 농기계 사용 어려움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습니다. 이는 여성농업인이 노동에 대해 큰 부담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처우개선을 위한 과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복지시설 및 제도 확대, 농촌 필수서비스 확충, 노동부담 경감, 지위관련 법,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광도면과 도산면 여성농업인 영농 여건 개선 교육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장 의견에서도 ‘근골격을 보호할 수 있는 편의장비 지원이 늘었으면 좋겠다.’ ‘건강검진과 치료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임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여성농업인 영농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여성어업인의 경우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여성이 농어업 생산에서 주요 인력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가정 안팎으로 경제주체가 되지 못하고 보조 인력이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존경하는 천영기 통영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통영시 여성농어업인의 역할을 인정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선 통영시 여성농어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농어업 생산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생산과 가사 노동의 이중 부담은 어떤 상황인지, 건강과 복지시스템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가 있어야 현실에 맞는 정책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에 대한 부담 경감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 해야 합니다. 여성 농어업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환은 근골격 질환인데, 우리 市가 지원하는 사업은 분무기, 운반차, 농작업대 등 농기계에 국한되어 있고 이마저도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여성농어업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노동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무릎, 허리, 손목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소형 농기계 대여와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